자귀나무
2019. 7. 11. 21:30ㆍ야생화/야생화모음
원산지:한국, 이란, 남아시아, 경기 이남의 산
분류:콩과/자귀나무속
생장형태:낙엽 활엽 소교목
꽃말:환희, 가슴이 두근거림
새의 깃털을 닮은 연분홍색 꽃은 6~7월에 걸쳐 핀다.
꽃 전체가 홍색으로 보이는 것은 수술의 빛깔 때문이다.
(이름의 유래)
자는 귀신이란 뜻의 자귀나무의 꽃이 피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장마가 시작된다.
잠자는 데만 귀신이 아니라 장마를 귀신같이 알아 맞힌다.
으스름하게 흐린날 새벽이나 해질녁에 만개한 이 나무의 꽃을 바라보노라면
마치 뽕을 먹은 것처럼 몽롱해 진다.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실을 상징한다.
아카시아를 닮은 잎사귀가 밤이 되면 둘씩 합쳐지기 때문에 옛날에는
신혼부부의 방 앞에 많이 들 심었다 한다.